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스포츠 현장 IN] 이정은 "LPGA ANA 우승하기 전엔 은퇴, 않겠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7:02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3언더
5개월만에 국내 대회 출전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

'스포츠 현장 IN'에서는 생생한 스타들의 모습을 동영상과 함께 담아냅니다. 글과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전달합니다.

[양주=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LPGA서 활동하고 있는 이정은이 KLPGA 투어 첫 메이저 첫 대회 첫날 3언더파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정은(23·대방건설)은 2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10야드)에서 열린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국내 무대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은 올해 LPGA에 데뷔해 첫 6개 대회에 출전, 모두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투어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6위를 기록하며 LPGA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그린 적중률 6위, 평균타수 8위를 기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이정은은 "ANA를 우승하기 전까지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이 대회 첫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사진=KLPGA]


다음은 이정은과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오늘 결과적으로 3언더파라는 성적에 정말 만족스럽다. 나는 원래 드로우 구질을 선호하는데, 오늘은 잘 구사되지 않아, 페이드 구질로 공략했다. 7번 홀 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괜찮다. 코스가 까다로워서 계속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3·4라운드에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다."

-한국에서 모처럼 나온 시합이다. 색다른 느낌이 있는지?
:"오랜만에 다시 KLPGA로 돌아와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된다. LPGA에서는 많은 관심을 안받아서 굉장히 조용한 플레이를 한다. 이 대회에서는 팬 분들과 함께 플레이 해서 재미있었다."

-퍼트 순위가 낮아졌는데
:"작년에 샷이 힘들었다. 그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샷 집중 훈련을 했다. 그러다 보니 쇼트 게임에 집중을 못했다. 하반기에는 퍼트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같이 플레이한 조아연을 보면서 2~3년전 본인 생각 나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나의 경기에 집중하느라 아연이의 플레이를 자세히 못 봤다.원래 남의 스윙 잘 안 본다.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연이의 남은 대회가 기대된다."

-LPGA 생활은 어떤가
:"LPGA에 만족한다. 초반에 겁을 많이 먹었다. 생각보다 좋은 환경과 친구 같은 매니저와 함께라서 너무 재미있다. 골프 친지 15년 차인데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기다."

-음식이나 잠자리는 적응되었는가
"사실 가리는 음식이 없다. 미국에서 다 잘 먹고 있다. 그리고 난 어디서나 머리만 대면 잠을 잘 잔다."

-비거리 늘었나? 3번 홀 비결이 있는가?
:"비거리는 좀 늘었다. 미국 잔디가 딱딱해서 아이언 연습을 많이 했더니, 아이언 거리가 5M 정도 늘었다. 드라이버는 10야드 정도 늘었다."

-LPGA 출전 언니들이 한국 왔던 것과 본인이 LPGA에서 한국에 온 것. 1년전과 입장 바뀌었다. 대회 참가하니 어떤가
:"그냥 선수권대회는 꼭 오고 싶었다. 스폰서인 크리스에 대한 애정이 크고, KLPGA 메이저이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남은 라운드 차분하게 풀어나가고 싶다."

-미국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구성되어있다. 클럽하우스와 숙소 내 헬스장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은 햇빛이 매우 강하다. 선글라스 쓰고 볼 쳐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다."

- 앞으로 잘 해보고싶은 대회가 있는지?
:" ANA 시합을 하면서 고진영이 물에 뛰어드는 모습 봤다. 또 그 대회에서 내가 10위안에 들면서 가능성을 봤다. 골프를 관두기 전에 그 호수 속에 꼭 한번은 뛰어들고 싶다. 나는 'ANA를 우승하기 전까지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목표를 잡았다. 마지막날 날씨가 너무 더웠다. 너무 물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