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대학교인 유원대학교와 힘을 합쳐 장애인들에게 의료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영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복 UP 희망키움 재활교실’은 군과 유원대학교 학생들의 열정과 나눔을 바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
유원대 장애인 의료봉사활동[사진=영동군] |
올해에는 뇌 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잔존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개개인의 신체기능을 향상하고자 지난 3월 14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총 18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보건소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원대학교 재활관련학과인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3개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80여명과 지도교수 3명이 장애인 재활치료에 참여하고 있다.
유원대 물리치료학과에서는 낙상예방 및 재활을 위한 근력 및 균형증진 운동, 그룹 재활운동지도 등의 집중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에서는 일상생활 동작 반복 훈련, 놀이, 퍼즐, 기타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사회 적응 훈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언어치료학과에서는 언어재활 방법 지도 및 교육 등의 바른말 언어 교정 교실을 운영한다.
또 학생과 대상자간에 2:1로 맞춤상담을 운영해, 서로 의지하고 돕는 과정을 통하여 사회통합 촉진과 신체위생 및 재활훈련, 장애인 및 가족의 정서지지, 가사 및 일상생활, 지역사회참여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훈련 도모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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