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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타이거 우즈 우승에 1억 베팅한 남성, 14억원 '대박'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5:10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6:36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1억원을 베팅해 14배에 달하는 수확을 올린 남성이 등장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6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의 올해 마스터스 우승에 8500달러(약 9600만원)을 걸어 127만5000달러(약 14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주인공을 조명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제임스 아두치로, 미국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39세 자영업자로 알려져 있다.

이 매체는 이어 "아두치는 주택담보, 학자금, 자가용 대출 등 온갖 빚을 떠안고 있다. 그는 집에 케이블 텔레비전도 없어 부모님 집에서 중계를 봤다"고 전했다.

제임스 아두치. [사진=윌리엄 힐 US]

아두치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전 재산을 걸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느낌이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즈가 투어 챔피언십 우승할 때 경기를 봤다. 기록적인 면은 잘 모르지만, 우즈가 자신의 아이들 앞에서 반드시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잃어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액수만큼을 베팅했다. 대회 몇주 전 아내에게 베팅 계획을 의논했더니 '반대했다가 우즈가 실제로 우승하면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윌리엄 힐 US 베팅업체는 골프 관련 배당금 사상 가장 높은 금액의 손실을 입었다. 해당 업체의 관계자는 "회사가 큰 손실을 보게 된 것이 마음 아프지만, 골프계에서는 아주 좋은 날"이라며 기뻐했다.

제임스 아두치의 베팅 내역. [사진=윌리엄 힐 US]

타이거 우즈는 15일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끝난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타 차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그리고 전현역 동료 선수들 등 각계 인사들로부터 축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민간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영예상인 자유 훈장을 우즈에게 수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경기 이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약 4년8개월만에 10위권 진입, 6단계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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