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고성·속초산불] 한전 "고압전선에서 불꽃 발생...정밀조사중"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6:35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6:35

한전·국과수·소방당국, 발화원인 조사 중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전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를 뒤덮은 산불의 발화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5일 강원도 산불과 관련 "오늘 아침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로서는 고압전선에 이물질이 묻어 불꽃(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좀 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후 고성 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알려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한국전력 관계자들이 전봇대의 개폐기를 수거하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한국전력은 4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주유소 건너편 전봇대를 통과하는 고압전선에서 불꽃(아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화지점에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폐기는 전기를 끊거나 내보내는 장치다. 이번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진공절연개폐기로, 한전은 확인결과 이 개폐기가 폭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진공절연개폐기는 내부가 진공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폭발할 수 없는 장치다. 현장에서도 개폐기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강원도 화재 직후 한전은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을 속초의 현장대책본부에 보내 정전 복구에 나서는 한편 추가적인 설비피해 방지에 나섰다.

한전 관계자는 "화재가 잡힌 구간은 설비를 점검하고 보강하는 조치를 시행중"이라며 "정전이 발생했던 166호는 거의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피해가구 중 48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복구됐다.

그밖에도 한전은 대피 주민들의 임시 숙소에 전기를 공급하고 피해현장에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사회봉사단 30명을 투입해 대피시설에 생수나 컵라면, 전기충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전은 정밀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