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침몰 39년만에…'해경 경비정 72' 추정 선박 발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IOST 해양과학조사선 이어도호 탐사작업
정밀 탐사기술로 해경 72정 추정 선체 발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고성군 거진 앞바다 수심 105m 지점에서 ‘해경 72정’으로 추정되는 침몰선박이 발견됐다.

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양과학조사선 ‘이어도호’에 탑승한 정섬규 책임연구원팀이 고해상도(900 kHz) 사이드스캔소나(해저 바닥 음파 송신을 통한 해저면의 형태 영상화 탐사장비) 등 현장 탐사작업을 통해 ‘해경 72정’ 추정 선체를 발견했다.

이후 백승재 KIOST 책임연구원팀이 ROV(수중무인이동체)를 투입해 해당 지점의 선체 모습을 확인했다. 사이드스캔소나와 ROV 영상을 통해 함미의 라운드형태의 하부가림막과 엔진케이싱(덮개), 개인 화기 방어막 등이 확인된 것,

KIOST ROV 화면 [영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확인된 선체는 해경 72정의 설계도면과 크기(24m×5m)와 구조가 거의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자력탐사를 통해 자기이상값을 확인한 결과도 해경 72정 유력 물체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선체 주변의 폐그물들로 인해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정밀 선체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KIOST 측의 설명이다.

60톤급인 해경 72정은 1980년 1월 200톤급 우리 경비함과 충돌해 승선원 17명 모두 실종된 바 있다.

KIOST 관계자는 “3월 28일 ‘이어도호’로 사고 현장에 접근, 사전 조사 및 어민 제보 등을 종합해 설정한 유력한 물표 지역 2개소를 대상으로 고해상도 사이드스캔소나를 이용한 현장 탐사작업을 실시했다”며 “선체는 해저면에 거의 바로 놓여 있는 상태로 보인다. 다량의 폐그물들로 덮여 있어 접근이나 확인이 용이하지 않았지만, 사이드스캔소나와 RO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IOST, 해양과학조사선 ‘이어도호’ [출처=한국해양과학기술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