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 사업 일환 실무자에 업무연수 나서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정책실무자를 대상으로 연수에 나섰다.
업무연수에 앞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좌측에서 일곱 번째)과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정책실무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예탁결제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지식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정책실무자에 대해 업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KSP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으로 대상국 맞춤형 정책 연구, 정책 자문 및 역량 배양 등을 지원하는 정책 컨설팅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는 아제르바이잔 금융시장감독원(FIMSA), 바쿠증권거래소(BSE), 중앙예탁결제기관(NDC) 임직원 8명이 참석했다.
예탁결제원은 증권거래 청산결제시스템, 증권대차·Repo 시스템 및 펀드산업 지원인프라의 개발·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한국 자본시장 후선인프라를 세계 일류 수준으로 발전시킨 예탁결제원의 경험은 자본시장 발전을 모색하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KSP 사업 뿐 아니라 다른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개발도상국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KSP 사업은 5월 말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결과를 보고한 후 올 8월 말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