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HSBC, 블록체인 기술로 무역금융 혁신…"韓은행과 협업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영업일 신용장 거래 24시간 이내로 단축
韓은행과 협업해 기업에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글로벌은행 HSBC가 블록체인 기술로 무역금융 혁신에 나섰다. 종이서류 기반의 신용장 거래를 블록체인으로 옮겨 기존보다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HSBC는 한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은행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HSBC는 서울 중구 HSBC코리아 본사에서 '블록체인, 무역금융의 혁신적인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은영 HSBC코리아 대표는 "무역금융을 기반으로 성장한 HSBC가 블록체인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 5대 수출국인 한국도 무역과 IT를 결합한다면 디지털 금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SBC는 신용장 거래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플랫폼 '볼트론'을 통해서다. 지난해 5월 글로벌 농식품 기업인 카길의 무역금융 전 거래 과정에 '볼트론'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12일 HSBC는 서울 중구 HSBC코리아 본사에서 '블록체인, 무역금융의 혁신적인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HSBC]

신용장 거래는 은행이 수입업체의 대금 결제에 대해 지급 보증을 해주는 것이다. 수출업체는 은행의 신용도에 기반해 수입업체에게 물건을 선적하고 대금을 결제한다. 이 과정에서 수입업체와 수출업체, 이들의 거래 은행은 단계마다 선하증권 등 여러 서류를 주고받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각 단계가 디지털화 돼있지만 호환상의 문제로 효율성이 떨어졌다.

볼트론은 신용장 과정을 블록체인에 올려 거래 과정이 호환되도록 디지털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류 작업이나 신용장 정보를 재확인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다. 서류 기반 거래와 달리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슈아 크로거 HSBC 기업금융부 블록체인 총괄은 "기존 신용장 거래는 5영업일에서 10영업일 가량 소요되는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24시간 이내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선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간도 단축돼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볼트론' 프로젝트에는 현재 7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방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BNP파리바 등이며, 아직 국내 은행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죠수아 총괄은 "전체 교역량의 15%가 신용장 무역인데, 아시아의 경우 이 비중이 더 높다"며 "디지털화가 더욱 진행돼야 신용장을 통한 거래도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SBC는 한국 기업들도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은행과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은행들과 이번주 미팅을 앞두고 있다.

죠수아 총괄은 "한국은 무역 비중이나 신용장 거래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은행도 동참하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더욱 확장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