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G2 중국과 미국 증시 어떻게 다르나. 양국 자본 시장 비교해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증시 변동성 미국보다 확연히 커
A주 '신경제 종목' 비중 점차 높아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글로벌 패권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최근 글로벌 경제 양강인 중·미 양국의 증시는 상이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띠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증시는 올 들어 무역전쟁 긴장완화와 외국인들의 ‘바이 차이나’ 열풍에 31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미국 증시는 금융 위기 후 기나긴 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불 마켓도 조만간 종료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미 양국 자본 시장의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중국 증시 변동성 높은 ‘정책장’ 특성 지녀,신경제 종목 비중 단계적으로 높아져  

중국 증시가 당국의 정책적 목표를 구현하는 ‘정책장’ 성격을 가졌다면 미국 증시는 철저히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움직이는 자본 시장의 특성을 지녔다.

예컨대 A주 시장은 당국의 국영기업 개혁을 위한 혼합 소유제 시행,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위한 채널로써 기능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정책 호재에 따라 증시가 요동치는 한편, 폭등장 및 폭락장과 같은 변동성이 큰 증시에서도 당국의 정책은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반면 미국의 경우 감독기관이 증시 운용 및 시장 조절에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 증시는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는 자본시장으로서 자금 조달, 자원 배분, 자본 가격 결정 과정에 충실히 시장 원리를 반영한다.

중미 양국 증시는 시총 구성 및 주력 업종 면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주 시장에서 경기 민감주인 원자재 주(금속, 비철금속) 및 제조업 종목의 시총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다만 지난 10년간 중국 증시내 2차 산업의 시총 비중은 23.8% 줄어들었고, 바이오,미디어,IT, 의료 등 ‘신경제’ 종목의 시총은 13.4% 늘어나면서 신경제 종목이 구경제 종목을 밀어내고 증시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

또 중국 금융섹터의 시총 비중은 업계 영향력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전체 시총 규모의 25.4%를 차지한 반면 미국 금융주의 시가 총액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3%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에 비해 필수 소비재 및 선택 소비재 종목의 시총 비율이 현격히 낮아 향후 비중이 확대될 여지가 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중국 시장의 소비 고급화 트렌드에 힘입어 중국 소비재 주에서 막대한 투자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 로이터=뉴스핌]

미국 증시는 중국 증시보다 '불 마켓' 지속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1929년 이후 미국 증시는 베어마켓과 불마켓을 각각 25차례 겪었다. 여기서 베어 마켓 및 불마켓은 S&P 500 지수가 20% 이상 상승 및 하락한 장을 가리킨다.

중국 자산운용사 우쿵투자(悟空投資)에 따르면, 미 증시의 베어마켓은 평균 10개월, 불마켓은 평균 32개월 가량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의 강세장 지속 기간이 약세장의 3배에 달하며, 비교적 긴 상승장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의 불마켓 진입 당시 S&P 500 지수는 평균 106.9% 상승했고, 베어 마켓에서는 35.4%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베어 마켓은 길고, 불 마켓은 짧은 정반대의 경향을 나타냈다.

A주 시장은 지난 90년대이후 2016년 2월 19일까지 7차례 강세장과 8차례 약세장을 겪었다. 베어마켓과 불 마켓의 지속기간은 각각 27.8개월 및 12.1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어마켓 기간이 불마켓의 2.3배에 달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강세장에서 평균 217.2% 상승했고, 약세장에서는 56.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폭등장과 폭락장을 오가는 변동성이 큰 특징을 보였다.

이처럼 중국 증시는 증시 변동성 면에서 미국 증시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S&P 500 지수의 변동성이 상하이종합지수보다 높았던 해는 4차례에 불과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증시의 조정횟수 면에서도 S&P 500 지수를 웃돌았다. 증시 조정폭이 5%에 달했던 횟수만 102번으로, 미국의 수치(72회)를 훌쩍 상회했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