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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더 가까워진 IT ' 2019 CES 하이라이트는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05:20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05:2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소비가전박람회(CES)의 개막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각)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기기에 대한 관심이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CES에서는 냉장고를 포함한 가전과 헬스케어 장비에 고도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단면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 5G와 차세대 자동차 기술도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윌로우사(社)의 스마트 웨어러블 모유 착유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외신들이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한 취재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뜨거운 화제로 부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헬스케어 관련 기술 및 제품을 CES에서 선보이는 기업은 511개 업체로, 지난해 472개 업체에서 크게 늘어났다.

한층 개선된 센서 및 웨어러블 기술을 앞세워 보다 개인화되고 심층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이번 CES에서 공개되는 제품들의 특징으로 꼽힌다.

혈압을 측정하는 손목 밴드부터 태아의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장치, 수면 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기기와 산소포화도부터 심폐 기능까지 신생아의 바이탈 사인을 점검하는 아기용 제품 등이 주요 언론의 시선을 끌었다.

영국 업체 테스트카드닷컴이 공개한 소변 검사 기기와 메디컬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스가 선보인 정자 테스트 기기 등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이번 행사에서 쏟아질 전망이다.

CNN은 2년 전 CES에서 모유 축유기가 공개된 뒤 보다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핸즈프리와 웨어러블, 무선 기능 등 편의성이 한층 보강된 제품이 개발됐다고 소개했고, 애완 동물의 상태를 진단해 적절한 먹이를 선별하는 이탈리아 업체 볼타의 제품 무키도 관심 있게 보도했다.

현대자동차 엘레베이트 콘셉트카.[사진=현대차]

5G도 올해 CES의 뜨거운 감자다. 스마트폰부터 자율주행자동차까지 첨단 기기의 진보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로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몰려 들었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글로벌 가전 및 통신 업체들은 관련 제품을 공개하며 5G가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이미 현실 세계를 파고들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에서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용화되기 시작한 가상 비서와 스마트 스피커도 한층 진화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특히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도입 단계이지만 이번 CES에서 기대를 모으는 부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배송을 위한 로봇과 드론, 전자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차량 내부의 엔터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쏟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 사고 위험 시 오토바이 탑승자를 공중으로 끌어올리는 기능의 ‘스마트’ 에어백과 말하는 변기,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칫솔, AI 기술로 재탄생한오븐 등 시선을 끄는 제품들이 CES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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