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LH, 새해 첫 매입임대사업용 주택 매입

기사입력 : 2019년01월0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6일 11:00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사업용 주택을 매입한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오는 7일부터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매입임대 주택사업을 위한 다가구주택 매입 접수를 시작한다.

매입임대사업은 LH가 도심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수리, 도배하고 깨끗한 집으로 탈바꿈시킨 후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지역은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지방도시를 비롯한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매입주택은 '건축법시행령'에 의한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아파트) 중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이다. 공동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에 한해 매입가격 및 관리비 부담수준을 고려해 매입한다.

제출 서류는 이전까지 8개였으나 앞으로는 4개(건축물대장, 건축물현황도,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로 대폭 간소화된다. 신청 시 본인 확인을 위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매도 희망주택의 소재지, 건물유형, 사용승인일, 가구수를 비롯한 기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다만 임대수요와 매입가격, 관리비 부담수준을 고려해 동 단위로 매입하기 때문에 LH 지역본부별로 매입대상 주택이 다를 수 있다. 또한 주택 노후 정도에 따라 제출 서류가 추가될 수 있으니 신청 전 공고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부터는 우편 또는 방문접수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주택매도 신청시스템'으로 주택 매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우선 LH 홈페이지 전면의 '주택매입' 배너 클릭 후 '매입 공고문' 화면에서 소유 주택 관할 지역본부 공고문을 확인한다. 그 다음 '주택매도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안내에 따라 매도 신청을 하면 된다.

우편 또는 방문 접수시 LH 홈페이지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매도 신청된 주택에 대해서는 LH가 생활편의성을 비롯한 입지여건과 건물노후 정도를 비롯한 주택 상태, 권리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현장실태조사를 거쳐 매입대상주택을 선정한다. 매입가격(감정평가금액)과 매입 조건에 대해 매도자가 동의하면 계약을 체결한다.

기타 매입조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LH는 지난 2004년부터 작년까지 총 9만3000가구의 매입임대주택을 주거취약계층에 공급했다. 작년부터는 주거조건이 열악한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하고 있다.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는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과 청년, 신혼부부가 포함된다.

매입임대주택은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임대료와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최소한의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