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인사 임박...각 사업부문 사장단 거취는?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5:14

올해 스마트폰 사업 고전...고동진 사장 거취 관심
업계선 사업부문장들 모두 유임될 것으로 관측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정기 임원인사가 다음주로 예상되면서 주요 사업부문 수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올해초 인사에서 큰폭의 변화가 있었던만큼 이번 인사는 대부분 사장단이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으로 고동진 IM부문 사장의 거취가 가장 관심사지만, 재계에서는 유임쪽에 무게가 실린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IT·스마트폰 담당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을 비롯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장 김기남 사장, 소비자가전 담당 CE부문장 김현석 사장 모두 유임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럼에도 고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올해 스마트폰 사업이 고전하면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줄었다. 

수익의 중심이 되는 갤럭시S9, 갤럭시노트9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예년같지 않은데다 인도, 동남아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에 올해 스마트폰 사업 실적은 전체 실적 상승세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고 사장은 위기 타개를 위해 프리미엄폰 위주의 신기술 탑재 전략을 중저가폰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하고 처음으로 동남아 국가에서 론칭 행사를 갖는 등 사업에 고삐를 죄었다. 하반기에는 3개 이상의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신흥국 중심으로 내놓고, 출시 모델도 늘렸다.

정체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폼팩터 혁신이라 불리는 폴더블폰과 5G폰의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차기작 준비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이에 다음달 인사에서는 고 사장이 유임돼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IM부문장으로 선임된 만큼 1년만에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보탰다. 다만 겸직하고 있는 무선사업부장 자리에는 인사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웠던 것은 정체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영향이 컸다"면서 "인사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사업이 고전하고 있다 해서 자리에 오른지 1년만에 수장을 바꾸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