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항공업계, 27일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0:19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0: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항공, 오늘부터 주간 항공편 운항...국적사 중 유일
3사 모두 야간편은 추후 재개..."상황 지켜본 뒤 일정 결정"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태풍 영향으로 공항이 폐쇄돼 약 한 달간 항공기를 띄우지 못했던 사이판 노선을 운항 재개한다. 다만 현지 상황 등을 고려, 우선적으로 주간 항공편의 운항을 시작하고 야간 항공편은 추후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여객기. [사진=각사]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사이판 노선을 운영하던 항공사 세 곳 중 제주항공이 가장 먼저 운항을 재개한다. 국적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인천-사이판 △부산-사이판 노선을,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영해 왔다.

제주항공은 태풍 피해를 입었던 사이판공항의 복구가 끝나 이날부터 인천-사이판을 오가는 항공편(2편) 중 주간편을 우선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나 사이판으로 향하는 항공편부터 운항을 시작, 국적사 중 유일하게 사이판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제주항공 7C3402편은 오전 10시10분 인천에서 출발, 오후 3시30분에 사이판 현지에 도착하고, 복편인 7C3401편은 오후 4시30분 사이판에서 이륙해 오후 8시25분 인천에 내린다. 해당 노선은 매일(주7회) 운영된다.

다만 인천공항과 김해공항(부산)에서 출발하던 야간편은 당분간 비운항이 유지된다. 재개 날짜는 현지 분위기 등을 좀 더 살펴본 뒤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간편부터 우선 운항을 재개했고 야간편 운항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인천발, 부산발 모두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순차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노선만 운영하는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각각 다음 달과 내년 4월 이후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0일부터 해당 노선에 비행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OZ625편은 오후 8시20분 이륙해 다음날 새벽 1시40분 사이판에 내린다. 일요일만 저녁 7시40분 출발, 새벽 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사이판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은 새벽 2시50분에 출발해 오전 6시40분 인천에 도착한다. 예외적으로 월요일엔 새벽 2시10분 이륙, 오전 6시에 내리게 된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이판공항 시설 파손으로 야간시간대 항공편이 비운항 조치됐다"며 "다음달 19일까지 비운항하며 이후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3월30일까지 사이판 노선을 비운항한다고 공지했다.

사이판 공항당국은 지난 15일 복구 작업이 마무리돼 공항이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현재 사이판 섬의 주요 호텔과 상점, 레스토랑, 의료시설 등이 정상 영업 중이며, 도로 등 기간시설은 원만하게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내 항공사들은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 섬을 강타한 지난달 24일부터 약 한 달간 해당 노선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왔다. 24일엔 기상 문제로, 25일부터는 사이판공항 폐쇄로 정상 운항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당시 공항이 폐쇄돼 우리나라 국민 1700여명이 고립되자 정부는 군 수송기를 투입해 이들의 수송을 지원한 바 있다. 항공사들 역시 임시편을 투입해 체류객 수송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