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항공업계, 사이판에 임시편 4편 투입...정기노선은 '불투명'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09:36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09:40

아시아나·제주·티웨이, 29일 일제히 임시편 편성
정기 노선 재개 시기 '불투명'..."현지 공항 당국 결정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국내 항공업계가 제26호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폐쇄됐다 일부 재개된 사이판 국제공항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며 체류객 수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사이판섬에 고립됐던 한국인 1700여명의 귀국이 29일 중 대부분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적 항공사들의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공항이 부분적으로 운영 재개 됐을 뿐 여전히 시설물 파괴 등 상황이 심각해 정상화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일단 사이판 공항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29일 사이판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여객기. [사진=각사]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1편)과 제주항공(2편), 티웨이항공(1편)은 사이판에 임시 항공편을 보내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등 승객들을 국내로 실어 나를 예정이다. 이들 세 항공사는 국내와 사이판을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아시아나는 오전 9시에 302석 규모의 OZ6259편(B777)을 사이판으로 보내 27~28일 예약 승객을 우선적으로 태운다. 해당 여객기는 현지에서 오후 3시에 출발, 오후 7시40분 인천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오전 10시(7C3461편)와 11시(7C3463편)에 각각 1편씩, 총 2편을 사이판 노선에 편성했다. 189석짜리 B737-800 기종이다. 해당 여객기는 승객을 태운 뒤 현지시각 오후 2시40분과 3시4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제주항공은 30일에도 같은 일정으로 사이판에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도 현지시각 오후 1시 사이판을 출발해 오후 5시5분 인천에 내리는 TW9302편(189석)을 임시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전날인 28일에는 현지 공항 사정으로 아시아나항공만 사이판에 임시편(1편)을 띄웠다. 공항 당국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만 운영을 재개한데다, 하루 6편의 국제선 운항만 수용키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당초 사이판섬에 갇혔던 한국인 1700여명의 귀국이 이날 중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7~28일 양일간 국민 600여명이 사이판이나 괌에서 국적기를 타고 무사히 돌아왔고, 오늘 중 1000여명이 같은 방식으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항공사들의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시설물 파괴 등으로 사이판 공항이 정상화되기 까진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공항이 정상화 되는 데 한달 가량이 소요될 거란 예상도 나온다. 

현재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에,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부산-사이판 등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관계자는 "사이판 공항의 주요 시설물들이 파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은 현지 공항 당국의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도 "임시편 투입 이후 일정은 아직 나온 게 없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