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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수험표가 없다…수능, 돌발상황 대비책은?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5:57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5:57

수험표 분실·미지참, 사진 들고 시험관리본부서 재발급
몸이 아프면 학교 보건실서 응시 가능
화재·지진시 감독관 지시 하에 대피...부정행위 유의
지각 우려되면 경찰 112...서울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숙지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대망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해야한다. 지난 노력을 무위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2018.11.14 leehs@newspim.com

◆‘헉...수험표 어디 있지’

14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험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할 준비물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청소년증 등)이다. 본인 확인 과정 때문에 꼭 필요하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수험표 분실 혹은 미지참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너가 여기 왜 있니...’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 등 반입 금지물품을 실수로 고사장에 들고 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전자기기 소지시 적발되면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이를 알고 있어도 시험 당일 두툼한 외투 주머니에서 집에 두고 왔다고 생각한 금지 물품이 들어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하면 된다.

◆‘몸이 갑자기’

고사장에서 갑자기 몸이 아플 수도 있다. 미리 시·도교육청에 통보하면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지만 하필 당일 몸이 아파오면 크게 당황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학교 보건실에 마련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으니 알아두는 것이 좋다.

◆‘배가 갑자기’

긴장한 나머지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꼭 감독관 허락이 필요하다. 조용히 얘기한 뒤 복도감독관에게 금속탐지기로 소지품 검사를 받고, 동성 감독관 동행 하에 화장실에 가면 된다. 이 경우 감독관이 정해준 화장실 칸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문을 나서고 있다. 2018.11.14 leehs@newspim.com

◆‘으악 불이야’

고사장 인근이나 시험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도 대비해야한다. 화재가 경미할 경우 책임자가 해당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하면 시험이 계속 진행된다. 일시 중단됐을 때는 화재 사고로 소요된 시간만큼 시험 시간이 연장된다.

상황이 심각하면 수험생들은 감독관 지시에 맞춰 운동장 등 안전지역으로 대피해야한다. 단, 대피 도중 외부와 연락할 수 없다. 다른 수험생과 대화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1년 전 악몽이’

지난해 11월 15일, 수능을 하루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전대미문의 수능 연기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시험 도중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 강도에 따라 ‘가-나-다’ 세단계로 나눠 대처해야한다. 진동이 경미한 경우에는 시험이 속개된다. 하지만 진동이 심한, 특히 ‘다’ 단계의 경우 재빨리 책상 밑으로 몸을 피해야한다. 이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신속히 대피할 필요가 있다.

단, 이때도 외부와 연락은 절대 금물이며 다른 수험생과 대화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감독관 지시 없이 교실을 벗어날 경우 ‘시험포기’로 간주될 수 있다.

[사진=뉴스핌 DB]

◆‘설마 지금...몇 시’

수능 전날 잠자리에 드는 수험생 중 늦잠 걱정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수능일 지각은 재앙에 가깝다. 시험 시작은 오전 8시 40분이지만 고사장에는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해야한다.

만일 사정이 생겨 지각이 우려되면 112신고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서울의 경우 경찰이 수능 당일 수험생 수송을 위해 서울 전역에 순찰차와 택시 등 572대를 투입한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운영하므로 긴급할 경우 이용하면 좋다.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지하철역 주변에 118개소가 운영된다.

장소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경찰 민원콜센터(1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은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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