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美복권 메가밀리언 당첨금 '1조8000억원' 역대 최고액 기록할 듯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0:49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0:59

15명 마지막 메가볼 못 맞춰…2등 당첨금은 11억
작년 추첨 방식 수정 후 어려워진 잭폿

[미국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지난 19일 메가밀리언 추첨 방송에서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으면서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9일 메가밀리언을 판매하는 상점에 당첨금 10억달러(약 1조원)가 걸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메가밀리언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이날 밤 11시에 진행된 추첨 결과 아무도 15, 23, 53, 65, 70과 메가볼 7로 이뤄진 6개 숫자를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음 당첨금은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6억달러(약 1조8120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5개의 화이트볼을 맞춘 2등 복권은 15장 나왔다. 당첨금은 최소 100만달러(11억3380만원)로 추정된다.

고든 메데니카(Gordon Medenica) 메가밀리언 그룹 임원은 성명을 통해 "메가밀리언은 진작부터 역사를 쓰고 있었지만, 복권 당첨금이 사상 최대치를 찍다니 정말 놀랍다. 당첨될 수 있는 전체 숫자 조합의 57%가 팔려 나갔는데도 당첨 복권이 나오지 않은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면 9억400만달러(약 1조250억원)를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16억달러를 모두 가져가려면 29년간 분할 지급받아야 한다.

지난 7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 5억4300만달러(약 6104억원) 잭팟이 터져 11명의 당첨자가 나눠가졌다. 이후 주 2회씩 12주, 총 24번의 추첨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 금액만 쌓였다. 이론상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당첨될 확률은 3억250만분의 1이다.

미 복권 역대 최고 당첨 금액은 2016년 1월 메가밀리언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인 파워볼 추첨에서 기록된 15억9천만달러(약 1조8046억원)였고, 당시 세명이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메가밀리언 역대 최고 당첨금은 일리노이와 메릴랜드주에서 잭폿을 나눠 가진 6억5600만달러(약 7446억원)였다.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경쟁 복권인 파워볼보다 월등히 높게 형성된 것은 지난해 10월 게임의 구조를 잭폿이 더 어렵게 터지는 방식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은 메가볼을 맞추기 더 어려운 방식으로 복권 당첨 구조를 바꿨다. 이전에는 1∼75에서 화이트볼 5개, 1∼15에서 메가볼 1개를 맞추는 구조였지만, 수정을 거쳐 1∼70에서 5개, 1∼25에서 메가볼 1개를 맞추는 것으로 바뀌었다.

천문학적인 당첨금 소식에 과거 여러 차례 당첨자를 냈던 '명당' 뉴욕 펜스테이션 역의 복권 판매점은 메가밀리언 구매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에서는 '복권 구매대행' 열풍이 불었지만 미 연방법에서 복권을 우편이나 소포로 취급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고, 까다로운 신분 증명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한국 거주자가 당첨되더라도 금액을 받기는 쉽지 않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