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는 '제6회 거리갤러리미술제' 공모전에서 본선 심사결과, '산복도로 로망스'(권진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공모한 중구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응모한 참가자들 중 최종 본선진출 12작품을 선정했다.
15일 오후 부산 중구청에서 열린 제6회 거리갤러리미술제 시상식에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 중구청]2018.10.16. |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보수아파트 입구부터 색채마을 구간까지 “색채마을, 알로록 달로록-각양각색으로 향수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중구 거리갤러리 미술제에 전시됐다.
이번 미술제에서는 제작과정에 지역주민과 벽화공간을 제공한 집주인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작품의 우수성 외에도 생활밀착형인 실용적인 작품으로 완성된 작품이 다수 있었다.
부산 중구는 갤러리행사를 마치고 지난 13일 최종 심사를 한 결과, 산복도로 로망스를 대상으로 뽑았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좁고 단조로운 산복도로 골목길에 새로운 색을 입히고 활력을 불어넣어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재탄생시키고 있다”며 “주민들과 미술인들이 함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퇴색된 도심 곳곳을 문화와 사람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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