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유료방송 구조조정에 따른 미디어·플랫폼 업체들의 M&A 전개가 기대됨에 따라 통신주가 대거 증권사 주간추천주에 올랐다.
국내 증권사 3곳은 이번주(10월15~19일) 주간추천주로 8개 종목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KT와 LG유플러스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KT에 대해 "유료방송 구조조정에 따라 IPTV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른 이동전화 사업 턴어라운드 역시 5G 성공 기대감으로 연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CATV 인수를 추진 중이며 성사되면 한국 유료방송 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유무선 영역에서 한국 통신3사 중 가장 독보적인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 5G 주파수 경매에서도 실질적 승자"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투는 "미디어·플랫폼·IT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전개로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며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내년 1분기 상승전환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SK증권은 CJ ENM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통신 이용 환경이 개선되며 모바일 내에서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영상 컨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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