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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다우 최고치...기술주는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03일 05:12

최종수정 : 2018년10월03일 05:1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블루칩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와 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주말 캐나다와 무역 협상 타결에 기댄 상승 에너지와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탈리아 금융시장의 혼란이 일정 부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과열 및 무역정책에 따른 충격이 제한적이라고 밝혀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22.73포인트(0.46%) 오른 2만6773.94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S&P500 지수는 1.16포인트(0.04%) 소폭 내린 2923.43에 거래됐고, 나스닥 지수는 37.76포인트(0.47%) 떨어진 7999.55로 마감해 8000선 아래로 밀렸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무역협정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 합의가 도출된 데 따른 안도감과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이 혼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뉴욕증시의 ‘나홀로’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주가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인도 금융시장의 혼란이 10년 전 리먼 브러더스 파산 당시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이탈리아의 예산안 발표 이후 한파가 진정되지 않자 속도 조절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내년 이후 경기 하강 리스크도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부분이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무역 마찰로 인해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

보스톤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그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를 가파르게 끌어올릴 여지가 낮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따른 실물경기 충격이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 과열 신호가 나타날 경우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12월 추가 긴축 및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사티바 수브라마니안 주식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이 그 밖에 모든 자산에 비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며 경계감을 내비쳤다.

찰스 슈왑은 보고서를 내고 “뉴욕증시의 상대적인 강세를 빌미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나친 기대감과 무역 마찰, 여기에 연준의 실책 가능성이 잠재돼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다우 종목 가운데 인텔이 4% 가까이 뛰었고, 캐터필러가 2% 가량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아마존은 모든 미국 근로자에 대한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1% 이상 하락했고, 테슬라는 모델 3 생산량이 목표치에 미달한 데 따라 3% 가량 후퇴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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