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맥쿼리 9월 주총 소집... 자산운용사 교체 안건 '표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관투자자 지분 20.4%... 칼자루는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 미행사시 자동으로 '반대'의견 간주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맥쿼리인프라펀드의 자산운용사를 교체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논의된다. 관련 안건은 주주들이 50% 이상 찬성하면 통과된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는 다음달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26일 플랫폼자산운용이 보유지분 3.17%에 대한 실질주주증명서를 전달하면서 주총 안건으로 자산운용사 변경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다.

자본시장법 제 87조에 따르면 주총 안건에 50% 이상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맥쿼리인프라의 주주 현황은 ▲뉴튼헤지펀드(Newton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 8.2% ▲한화손해보험 6.13% ▲신영자산운용 6.08% 등으로 약 20% 남짓한 지분을 보유중이다. 주총 소집을 요구한 플랫폼파트너스도 3.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56.64%는 소액주주들로 이번 주총에 응하지 않을시 자동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간주된다.

MKIF이사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법률과 MKIF의 정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이번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9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MKIF 임시주총이 개최된다. 주총 의장은 정우영 MKIF 감독이사(현 법무법인 광장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이달 21일을 주주명부 기준일로 잡아 확정된 주주들은 기존 MKIF 법인이사이자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을 코람코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위한 주주 결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사회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해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고 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요청해 총회 소집 및 결의 절차의 적법성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법인이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을 제외한 MKIF의 나머지 감독이사들은 법인이사 변경 안건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MKIF A이사는 "독립적인 지위에서 2개 회계법인 및 1개 법무법인을 선정해 그 동안 플랫폼이 제기했던 주장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MKIF 운용보수는 국내외 유사 펀드들의 보수 수준 대비 낮거나 유사 펀드들의 보수 수준 범위에 포함되고, 플랫폼이 지적했던 맥쿼리자산운용의 펀드 운용 과정에서의 특정 거래 행위는 모두 적법하고 유효한 거래였다. 관련 투자자산 소속 임직원의 인건비도 국내 유사회사들이 지급하는 인건비의 범위 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MKIF B이사는 "자산운용사 교체 안건 검토를 위해 맥쿼리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운용에 MKIF의 운용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상세한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결과, 아직 MKIF와 같은 성격의 회사 운영에 요구되는 필요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MKIF 운영에 불안정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자산운용사 변경이 이뤄질 경우 MKIF가 부담해야하는 재무적 손실이 크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B 이사는 "안건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에 응하기 위한 금액, 현 법인이사에게 지급할 해지금, 대출금과 사채의 상환을 위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다양한 재무적 손실과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MKIF가 분배금을 지급할 여력이 취약해질 수 있고 상당한 주주가치 훼손이 야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