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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3억원에 우주여행…베이조스 내년 티켓 판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14일 00:47

최종수정 : 2018년07월14일 00:4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우주여행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년부터 20만~30만 달러(한화 약 2억~3억 원)짜리 우주여행 티켓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조스가 내년 우주여행 티켓 값으로 최소 20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루오리진의 가격 정책을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는 블루오리진이 20만~30만 달러에 티켓을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다른 인사도 티켓 가격이 최소 2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루오리진의 경영진은 지난달 콘퍼런스에서 자사가 개발한 로켓인 ‘뉴셰퍼드’(New Shepard)에 승객을 태우고 시험 운항을 계획 중이며 내년부터 티켓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셰퍼드는 6명의 승객을 태우고 약 100㎞를 날아가 준우주(suborbital space)에 진입해 수 분간 무중력을 경험하고 지구의 곡면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후 이 로켓은 낙하산을 달고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블루오리진은 현재까지 텍사스의 발사대에서 승객 없이 8차례 수직 이륙과 착륙 실험을 마쳤다. 이 중 2번의 실험에서는 ‘마네킹 스카이워커’(Mannequin Skywalker)라고 불리는 실험용 인형이 로켓 안에 실렸다.

소식통은 수 주 안에 블루오리진이 우주에서 처음으로 캡슐 탈출 시스템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1120억 달러의 자산으로 전 세계 최고 부자인 베이조스 창업자는 버진 갤러틱(Virgin Galactic)의 리처드 브랜슨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우주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버진 갤러틱은 25만 달러짜리 우주여행 티켓 650장을 판매했다고 밝혔지만, 비행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 CEO가 2002년 창업한 스페이스X는 사람들이 다른 행성에서 살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잡았다.

이들 3인방은 재사용할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해 우주여행 비용을 낮추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우주여행 1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밝힌 적이 없지만 틸그룹(Teal Group)의 마르코 카세레스 애널리스트는 이를 약 1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결국 6명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할 때마다 초기 블루오리진은 수백만 달러씩 손해를 보게 된다.

소식통은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 여행객에 자사 직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귀띔했지만 아직 대상자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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