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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도착한 폼페이오, 김정은에 '2가지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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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세 번째 방북 중 첫 1박 2일 일정, 비핵화 성과 기대
트럼프 대통령의 두 가지 선물, 친서와 엘튼 존 '로켓맨' CD
FFVD 들고 가는 폼페이오, 신고와 검증에 방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12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 새벽 미국 워싱턴을 출발했고, 6일 오전 경유지인 일본 도쿄의 주일미군 요코타 기지를 거쳐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요코타 기지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북미 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넣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북한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벌이게 되며 7일 오전까지 북한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폼페이오 장관은 과거 두 차례의 방북 때와 달리 북한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두 차례의 방북에서는 당일치기 일정을 진행한 바 있어 북미실무회동에 성과가 기대된다.

관심을 받았던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상대자는 북미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비핵화 전문가인 리용호 외무상이 폼페이오 장관의 상대자가 돼 북미 협상라인이 정보에서 외교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지만, 실무협상에서도 김 부위원장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 로이터=뉴스핌] 김성수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차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5일(현지시간) 비행기에 탑승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김정은에 '로켓맨 CD' 선물…과거 발언 계기
    비핵화 합의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초청창 포함될 수도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두 개의 선물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로,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이며 또 하나는 영국 가수 엘튼 존이 부른 노래 '로켓맨'이 실린 CD다. 특히 로켓맨 CD선물은 북미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나눈 대화가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해 북미 관계가 최악에 달할 때 당신이 나를 '로켓맨'으로 불렀다'는 취지의 농담을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엘튼 존이 부른 '로켓맨'이라는 노래를 들어봤느냐'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해당 노래를 들어본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를 기억하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길에 이 CD를 보냈다. 북미정상회담의 고비마다 활로를 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도 폼페이오 장관이 들고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물은 실무회동의 결과에 따라 오는 가을 경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 초대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오는 9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를 경유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핵심 쟁점은 핵프로그램 성실 신고와 검증, 성과에 관심
    폼페이오, 국무부 기자 동행해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가능성 ↑

북미 실무회동에서는 북한 비핵화의 핵심인 신고와 검증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길에 오르기 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대신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들고 나섰다. 이는 북한이 CVID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밝히자 협상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핵심 쟁점인 신고와 검증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미국 측에서는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 대표였던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랜디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차관보와 앤드루 김 CIA 코리아미션센터장 겸 부국장이 방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얻어냈던 폼페이오 장관의 2차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국무부 출입기자 6명도 동행해 북미정상이 합의했던 6.25 전쟁에서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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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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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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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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