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용산~경기 고양시 삼송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마지막 관문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전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B/C 1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시공사 선정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서울 용산에서 서울역, 시청, 은평뉴타운을 거쳐 고양시 삼송역까지 이어지는 18.4㎞ 길이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1조6532억원으로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하루 30만명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일부 노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강남역에서 용산까지 연결하는 계획이 확정된 상태다. 강남~신사 구간은 이미 착공했고 신사~용산 구간은 미군 부대를 통과하는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노선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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