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최대 40곳 장기안심상가 추가 선정
방수·단열·창호·내벽 목공사 리모델링..리뉴얼 인테리어는 제외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시가 5년 이상 임대료 상승률을 5% 이하로 제한한 건물주에게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최대 40곳의 장기안심상가를 추가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장기안심상가란 5년 이상 연 5% 이하로 임대료 상승을 자제한 상가로, 선정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리모델링 범위는 방수, 단열, 창호, 내벽 목공사 등이다. 점포내부를 리뉴얼하는 등의 인테리어 비용은 제외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2개 자치구에 시범도입된 장기안심상가 제도로 지난 2년 동안 77개 상가에 총 12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전 지역에 임대료 상승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25개 전 자치구에 확대 실시, 건물주와 임차인 간 자발적 상생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27일까지 장기안심상가 신청을 받고 신청한 상가에 대해 상생협약 내용, 사업의 타당성,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