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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몰래 골프 배운’ 김혜윤, 입회 3개월만에 점프투어 11차전 우승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8:24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8:24

12언더파 132타로 옥희라 제치고 1타차 정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혜윤이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품에 안았다.

KLPGA 준회원 김혜윤은 6월12일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5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1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 마지막날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2위 옥희라(21)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윤이 입회 3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A]

사연 있는 우승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큰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김혜윤은 씨름선수 출신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쳤다. 1년 동안 몰래 어머니와 연습장을 다닌 끝에 아버지는 결국 두손을 들었고, 김혜윤은 중학교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김혜윤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나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된 경험은 없지만,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름을 알렸다.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김혜윤은 “대회 시작 전에 우승보다는 개인 베스트스코어 66타를 넘기자고 다짐했는데 개인목표도 이루고 우승도 해서 더욱 기쁘다. 사실 최종라운드에 나서며 자신감이 있었다. 그린공략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지난 10차전에서부터 퍼트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밝혔다. 그는 이날 공동5위로 출발했다.

입회 3개월만에 우승을 안은 김혜윤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흔들릴 때 다잡아주신 권태규, 김창민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마추어 때부터 지속적으로 의류후원을 해주신 벤제프 회장님께도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드라이버 비거리가 장기이기 때문에 예전 비거리를 되찾는 것이 1차 목표다. 이와 함께 쇼트게임과 퍼트도 꾸준하게 연습해 올해 정규투어 시드권을 얻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대회서 안수빈(20)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로 단독3위, 김나현B(20), 조해리(24), 안다예(19)가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4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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