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1969년 창사 이후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31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관련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은 삼성전자 한국총괄 소속 영업직 직원 2명이 낸 노조 설립 신고를 수리했다.
이는 삼성전자 내부에 정부가 인가한 정식 노조를 설립했다는 의미로 고용부는 이 같은 사실을 삼성전자에도 통보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현재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그룹에는 삼성생명(1962년 설립)과 삼성증권(1983), 삼성물산(2011), 삼성전자서비스지회(2013), 삼성SDI(2014), 삼성엔지니어링(2017), 삼성웰스토리(2017), 에스원(2017),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가 노조를 갖게 됐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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