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금통위, 금리동결 유력...7월 인상도 흔들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1:15

"5월 금통위 영향 제한적일것... 7월 금통위 주목해야"
하반기 경기 악화 예상돼 7월 인상 전망 여전히 유력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현재의 연 1.50%로 동결할 전망이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권에선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7월로 보고 있지만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민지현 기자>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용지표를 비롯한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하고 터키와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지속되면서 5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결과에서도 설문 응답자의 9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268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2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는 20만 명대 전후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무른 것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제조업 고용시장이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했던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 4월 6만8000명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임지원 신임 금융통화위원 취임식에서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 섞인 발언을 내놓았다. 이 총재는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 앞으로 경제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미중 간 무역갈등 불확실성, 일부 취약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달보다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인가가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현재로서는 7월 인상 의견이 많지만 설득력이 약해지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는 측면에서 7월에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7월 인상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며 경제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 힘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책 연결선상 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대외적인 분위기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거론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안 좋아져 부담은 있지만 올릴 수 있을 때 올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경기 부진을 예상하며 7월에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강 연구원은 "역설적으로 하반기에 경기가 안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7월을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3분기에 일회적인 요인에 의해서 성장률이 무려 3.8%를 기록하며 성장률 서프라이즈가 나왔다. 올해 3분기에는 역기저효과로 지표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도 "지난해에 올해 3분기와 내년 상반기 한차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예상했었는데 최근 경기 논란으로 올해 3분기 한차례의 금리 인상으로 끝날거 같다"고 전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