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위해 일본 건설적 역할 해달라" 당부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19:42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19: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한중일 3국 정상회담…한일 양국 간 긴밀한 소통 중요"

[뉴스핌=장동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을 접견해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앞둔 시기에 한일 양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방일과 지난 2월 아베 신조 총리의 평창 올림픽 개막식 참석, 그리고 이번에 고노 대신의 방한까지 한일 양국 간에 고위급 인사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에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고노 대신의 이번 방문은 2년 4개월 만에 일본 외무대신 방한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우리 한일 관계가 지금까지 관계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관계로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도 중요하다"며 "경제, 통상, 사회, 문화,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 사이 협력을 보다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고노 대신은 "그동안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일본도 두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고노 대신은 "한·중·일 3국 회담 때 문 대통령을 일본에서 모실 것을 고대한다"며 "한·미·일 3국의 공조를 앞으로 증진시키고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오부치 파트너십 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일 관계가 더 강화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노 대신은 또한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들고 왔다"며 나중에 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고노 대신이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것에 "납치 문제를 포함, 북일관계 현안 해결 및 북일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일 두 나라 사이에 약 2년 동안 어업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것에 "우리 어민들의 고통이 큰 상황"이라며 조속히 어업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고노 대신은 "어업협상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