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드론·VR로 부활 꿈꾸는 용산전자상가..연고대 캠퍼스도 유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잠재력+첨단산업 '디지털 메이커시티' 조성
연고대 등 캠퍼스 조성..청년창업 플랫폼 'Y밸리'로 부활

[뉴스핌=김세혁 기자] 1990년대 전자제품 쇼핑의 메카였던 서울 용산전자상가가 4차산업과 청년창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의 기존 잠재력에 4차산업의 경쟁력을 융합한 '디지털 메이커시티' 및 'Y밸리' 조성안을 3일 발표했다.

1987년 문을 연 용산전자상가는 컴퓨터와 전자제품이 유통되는 국내 최대 규모 상가로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공실률이 22.7%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식은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5G와 드론, VR 등 4차산업을 유치, 이 일대를 디지털산업과 신산업의 융‧복합이 이뤄지는 '디지털 메이커시티'로 부활시키고 청년창업 플랫폼 ‘Y밸리(Y-Valley)’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현재 용산전자상가를 구성하는 선인상가와 나진상가, 원효상가, 전자랜드 등 4개 상가(총 4000여개 점포 운영 중)를 중심으로 창업 및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청년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진 인프라를 확충한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의 비전을 담은 브랜드 ‘Y밸리’는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육성할 방침이다.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합쳐 혁신성장을 이뤄낸 보스턴의 이노베이션 디스트릭트나 중국 심천경제특구 화창베이가 모델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상인, 정부와 민간기업, 대학과 공공기관 등 16개 전략기관이 힘을 모은다.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 등 5개 대학은 용산전자상가에 현장캠퍼스를 조성,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창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유플러스는 용산전자상가에 ‘5G 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CJ는 지역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IT창의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영세 상인을 위한 저리융자상품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원효상가 2·3층에 6000㎡ 규모로 문을 연 ‘용산전자 상상가’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디자인 시제품으로 제작해볼 수 있는 창의적 공간이다. 창업 교육과 지원이 이뤄지는 메이커스페이스이로, 5개 대학 현장캠퍼스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등 11개 전략기관이 들어선다.

2층에는 3D프린터 등 첨단장비로 시제품을 만들고 창업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디지털대장간’과 ‘마이크로팩토리’가 조성됐다. 디지털대장간의 경우 기존 용산전자상가 내에 분산됐던 시설들을 이전해 집약했다. 이들 시설은 누구나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공식 홈페이지(y-valley.org)에서 사전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층은 대학(현장캠퍼스)과 공공(창업지원센터 등), 기술장인이 어우러지는 ‘청년창업 플랫폼’으로 꾸며졌다. 개방형 공동작업공간과 공유부엌, 강의실 등이 들어섰다.


또 서울시는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를 연결하는 141m 길이의 ‘무빙워크 보행교’를 새로 설치한다. 이를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국가공원 같이 주변에서 이뤄지는 개발사업과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주차장 등으로 쓰이는 용산역 주변 대규모 부지(국유지+시유지)에는 문화‧여가‧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창업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선다. 1만5566㎡ 대규모로 건립해 일자리와 살자리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용산전자상가를 재탄생시키기 위해 서울시는 2022년까지 3대 분야(산업‧공간‧거버넌스) 13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기존 4000여개 점포 상인 안정화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2월 용산전자상가 일대 21만㎡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하고 1년 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수백차례에 걸쳐 주민과 상인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1월에는 재생사업의 기지 역할을 할 ‘도시재생센터’도 문을 열었다.

특히 서울시는 낙후된 구도심이 번성하면서 임대료가 확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입주상인과 상생협약도 맺었다. 특히 선인상가 1371개 전 점포가 상생협약을 맺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나머지 3개 상가와도 연내 상생협약을 모두 체결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용산은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국가공원, 용산역 면세점, 기업본사 이전 등 서울의 변화를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용산전자상가 역시 변화의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