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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마지막 비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출마...민주당 "단일후보로 추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16:22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16:22

"경남의 정권교체 위해서 출마 결심"

[뉴스핌=조정한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앞서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김 의원을 추대하기로 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사진=뉴스핌 DB>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의 정권교체를 통해서 벼랑 끝에 선 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해오신 공민배, 공윤권, 권민호 세 후보께서 선공후사의 대승적 결단으로 저를 경남도지사 단일 후보로 지지하고 '원 팀(one team)'이 되어서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시기로 한 데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 출마로 인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게 된 데에 대해서는 김해 시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큰 김해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추미애 대표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추 대표는 경남도지사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경수 의원에게 우리 당이 여러 차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공민배·공윤권·권민호 예비후보 3명은 추 대표의 뜻을 적극적으로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 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심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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