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무상점검 서비스 등 마케팅 강화
[뉴스핌 = 전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 ‘SM5’의 출시 20주년을 맞아 제품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달부터 36개월 할부 구매 시 1.9%의 초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오는 4월부턴 무상점검과 같은 이벤트로 연 1만50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한 2018년식 SM5는 출시 이후 6개월 간 총 5810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르노삼성차는 올해 SM5의 판매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 출시 이후 단종설에 시달리던 SM5가 ‘판매 역주행’ 실적을 기록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SM5는 르노삼성차 브랜드 출시부터 지금까지 단종 없이 꾸준히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년 간 누적판매량은 약 102만대(2017년 말 기준)다. 현재 시중에 나온 2018년식 SM5는 지난 2010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했으며, 출시 후 매년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상품성을 강화했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식 SM5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무상 추가한 것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 및 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ECM)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S), 좌/우 독립 완전자동 에어컨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 위주로 일절 가격 인상 없이 약 185만 원에 달하는 사양을 추가 탑재한 것.
또, 기존 SM 5가솔린 모델에 적용한 크루즈 컨트롤, 후방 경보장치, LED 주간 주행등, 블루투스 기능 등 각종 안전 및 편의장비도 그대로 장착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편의사양을 추가한데 이어 가격 정책도 파격적으로 시행해 올해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M5.<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