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1월 일본의 경기동행지수가 4개월 만에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7일 일본 내각부는 경기동행지수 잠정치는 전월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114.0으로 집계돼 지난달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후 4개월 만에 하락했다.
같은 달 1월 경기선행지수 잠정치가 전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04.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하락을 보였다.
일본의 1월 경기동행지수 예상치 <사진=일본 내각부> |
내각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경기동향지수는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는 경기 기조 판단을 유지했다.
내각부의 '개선' 기조 판단은 경기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원칙적으로는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3개월 후방 이동평균이 개선되어야 하며, 당월과 전월 차이가 플러스여야 한다.
통상 경기동행지수는 현재의 경제 여건에 대한 판단을 반영하며,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 이후의 경제 여건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두 지수 모두 10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10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