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074.50원 개장…1.0원↑
[뉴스핌=이수진 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073.50원)보다 1.00원 오른 1074.50원에 개장했다.
<자료=코스콤> |
이날 개장가는 역외 시장 상승분 1.40원이 반영됐다. 20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일 종가(1073.50원)보다 1.40원 오른 1074.25원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연동해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강달러 조정으로 엔화와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070원 초중반에서 강보합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오전 이른 시간 1075원 저항선 돌파와 안착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지수가 3년래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날 아시아 환시와 증시 움직임에 따라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이날 환율 등락 범위를 1070~1078원, 전 연구원은 1070~1077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