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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대체로 하락…닛케이 1년 3개월래 최대 낙폭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6:41

[뉴스핌=김은빈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장중 600엔 이상 하락하는 등 최근 1년 3개월새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했지만, 선전성분지수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55% 하락한 2만2682.08엔에 마감했다. 이는 2016년 11월 19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토픽스(TOPIX)도 2.17% 내린 1823.74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시장은 투자가들의 리스크 선호심리가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전영업일이었던 2일 뉴욕 증시가 급락한데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가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주요 종목 중에는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전영업일과 비교해 4.28%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IT 제조업도 매도가 이어졌다. 전자기기 제조업체 화낙이 2.14%, TDK과 도쿄일렉트론도 각각 4.02%, 1.97% 하락했다.

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사진=블룸버그>

홍콩과 대만 증시도 하락했다. 오후 4시 2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만2329.46포인트로 0.84% 내려갔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4% 오른 1만3558.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1.62% 내린 1만946.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중국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73% 오른 3487.5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우량주 위주의 CSI300도 0.07% 오른 4274.15포인트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81% 하락한 1만836.25포인트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대형은행인 중국은행이 2.18% 오르는 등,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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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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