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위미디어그룹>

[뉴스핌=장주연 기자]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역대 VOD 서비스 매출 1위에 등극했다.

배급사 키위미디어그룹 측은 1일 “영화 ‘범죄도시’가 국내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흥행 신화를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11월16일 IPTV/VOD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총 매출 1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VOD 매출액 1위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실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내 온라인 상영관 공식통계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21일까지 VOD 이용건수 총 144만3340건을 기록했다. 이는 ‘내부자들’(99만9915건), ‘럭키’(102만8837건), ‘곡성’(99만2720건) 대비 월등히 높은 이용 건수다.

천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VOD 매출과 비교해도 인상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월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그해 3월 초 VOD를 출시, 2014년 연말까지 총매출 109억을 기록했다. 반면 ‘범죄도시’는 ‘겨울왕국’ 5배에 달하는 속도로 매출 110억 원 달성이란 대기록을 세운 것. 전례 없는 폭발적인 기록이다.

무엇보다 ‘범죄도시’ 속 마동석 특유의 통쾌한 액션과 윤계상의 섬뜩한 연기는 여전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 이에 2018년에도 ‘범죄도시’ VOD 매출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범죄도시’는 수년 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688만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