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고무된' 코스닥 CEO들..."역대 최고 지원책 기대"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1월09일 17:12

최종수정 : 2018년01월09일 17: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닥 활성화 간담회 참석 CEO들 "당국 의지 강하게 느껴져"
금융위, 증권 유관기관 3000억 코스닥성장 펀드 조성

[뉴스핌=김양섭 김승현 기자] 9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코스닥활성화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코스닥 사장들과 유관기관장들은 "역대 최고 수준의 코스닥 지원 정책이 나올 것 같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코스닥활성화에 대한 정책들이 발표될 것 같다"면서 "발표될 내용들의 수준도 높지만 지속적으로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협회 차원에서 160여건에 달하는 정책제안서를 냈는데, 상당부분을 금융위가 수용해주는 분위기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철 코스닥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벤처업계 M&A 투자를 활성화하자는 것과 스몰캡에 대한 배려와 지원 두가지를 요청했는데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엑시트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보자는 얘기들이 오갔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참여한 코스닥기업 한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전 상장, 특례 상장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CEO용 매뉴얼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사 대표들은 기술자 출신이 많아 시스템 경영에 대해 잘 모르고, 그러다 보니 외부에서 영입된 CFO가 내부 고발자로 변하거나 구주를 많이 가져가려는 행태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내부 통제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전문가들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건의하며 기존 CEO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정리해 후배 기업들과 공유하자는 내용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현장에서 즉각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금융당국 참석자들의 적극성과 의욕이 느껴졌다"면서 "금융위와 거래소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 아이디어 많이 얻고 간다는 평도 나왔다"고 귀띔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거래소, 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이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성장(Scale-up) 펀드'를 조성해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자본시장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코스닥위원회를 분리, 독립하기로 했다.

사전적 규제는 완화하고 사후규제는 강화하기도 했다. 상장 제도를 기업의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혁신기업의 상장을 일률적으로 차단해 왔던 '계속사업이익' 요건과 '자본잠식' 요건을 폐지키로 했다.

최 위원장은 "세전이익, 시가총액, 자기자본 등 하나의 요건만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단독 상장요건을 신설하는 등 상장요건을 다변화하겠다"면서 "테슬라 요건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테슬라요건 상장 실적이 있는 우수 상장주관사와 코넥스 시장에서 일정수준 이상 거래된 기업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하는 경우에는 상장주관사의 풋백옵션 부담을 면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자본시장의 모든 제도와 인프라를 코스닥 시장 중심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장→ 코넥스→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자본시장의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다양한 기업정보를 적기에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투자정보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