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가격 반등세 누그러진 탓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중국의 공업이익 성장세가 둔화됐다. 생산자가격 반등세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이다.
중국 제조업체의 자동화 설비 <출처=블룸버그> |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14.9% 늘었다고 밝혔다. 10월 기록한 25.1% 성장률보다 크게 둔화된 결과로, 지난 4월의 14.0% 이후 최저 수준이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공업이익도 전년 대비 21.9% 늘어 10월까지 누적 성장세인 23.3%에서 후퇴했다.
국가통계국 공업사 허핑 박사는 지난달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전년 대비 5.8%로 10월의 6.9%에서 둔화된 점을 지적하며, 기업들의 실적 부담이 늘었다고 밝혔다.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누적 공업 이익 증가분의 절반 이상은 석탄 채굴과 세척, 철광석 및 철강 제련 및 처리, 화학, 석유 및 천연가스 추출 등에서 발생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