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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유가 진정에 미 국채 반등…달러 10개월 고점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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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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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시장이 16일 유가 하락으로 진정됐다.
  •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4.222%로 6.3bp 떨어졌다.
  • 달러 인덱스는 99.70으로 하락하며 강세 주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 급등이 촉발한 금리 상승
금리 인하 기대 축소
달러 강세 주춤…유가가 환율 좌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16일 유가 하락을 계기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가격 상승)했고 달러는 최근 기록한 10개월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이란 전쟁의 향방과 주요 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6.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22%를 기록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이어진 급등세 이후 나타난 조정으로, 2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5.4bp 떨어진 3.679%로 내려가며 2월 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4.6bp 하락한 4.862%로 내려가며 2월 12일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 폭을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3.17 koinwon@newspim.com

유가 급등이 촉발한 금리 상승

지난주 글로벌 채권 금리는 유가 급등 여파로 크게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3월 초 이후 40% 이상 급등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전쟁 종식이나 갈등 해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위험 선호가 지난주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브린모어 트러스트의 짐 반스 채권 담당 디렉터는 "지난주 시장에서 나타났던 흐름이 일부 되돌려지고 있다"며 "시장이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하며 일종의 재조정을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 당국자들은 높은 유가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하면서도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몇 주 내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쟁이 끝나면 에너지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이란은 자국이 여전히 "안정적이고 강력하다"며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국적 연합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나토(NATO) 동맹이 미국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매우 나쁜 미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버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알리 하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권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봉쇄되거나 석유 인프라가 영구적으로 타격을 입는 상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시장이 갈등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에 지나치게 기대고 있다"고 말했다.

◆ 금리 인하 기대 축소

수익률 곡선도 이날 더 평탄해졌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격차는 55.8bp에서 54.2bp로 좁혀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불 플래트닝(bull flattening)' 흐름이다.

이는 최근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약 24bp, 즉 사실상 한 차례 인하 수준만 반영하고 있다. 전쟁 이전 시장이 반영했던 약 55bp 인하 기대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연준은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를 열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전쟁 상황 속에서 경제와 물가 전망에 대한 중앙은행의 판단을 주시하고 있다.

◆ 달러 강세 주춤…유가가 환율 좌우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 강세가 다소 완화됐다. 달러는 최근 안전자산 선호 속에 상승하며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일부 차익 실현이 나오며 후퇴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64% 하락한 99.70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최근 기록한 10개월 최고치인 100.54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장 초반 7개월 반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해 1.1521달러로 0.92% 상승했고, 파운드화도 0.84% 오른 1.333달러를 기록했다.

머니코프의 유진 엡스타인 트레이딩 책임자는 "현재 시장의 거의 모든 움직임이 유가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며 "유가 충격 때문에 시장이 지나치게 매파적인 금리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이전에는 2026년 기준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완전히 반영돼 있었지만 지금은 겨우 한 차례 인하만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도 이어졌다. 엔화는 달러당 160엔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며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 경계선에 접근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2024년 7월 개입에 나섰던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이다.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 특성상 전쟁과 유가 상승이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 달러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 속에 1.4% 상승했다. 시장은 호주중앙은행(RBA)이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약 72%로 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각 17일 오전 7시 15분 기준 전장 대비 0.5% 내린 14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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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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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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