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7일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자산재평가를 반영한 재무제표 정정안을 이사회에서 승인하고 해당 내용을 지난 16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재무제표 정정은 외부 감사 과정에서 발생한 재무제표 수정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보유 중인 유형자산인 토지 등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발생한 재평가잉여금이 자기자본에 반영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아이엘은 이번 재무제표 정정을 통해 최근 시장에서 제기됐던 내부결산 결과와 관련된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할 수 있다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진행된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 역시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간 동안 104억원 규모의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이 자기자본으로 반영되며 자본 기반이 추가로 확충됐다.
회사 측은 최근 사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전략적 투자 비용 등이 회계상 손실로 반영됐지만, 기존 자동차 전장 사업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이엘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02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아이트로닉스와의 합병을 통해 기술 개발, 생산, 품질 및 공급 체계를 통합하며 전장·모빌리티 디바이스 분야의 양산 대응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를 반영한 재무제표 정정을 통해 최근 시장에서 제기됐던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해소됐다"며 "올해 초 진행된 전환사채 주식 전환으로 자기자본이 추가적으로 확충되면서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장 사업에서 축적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연결하는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