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과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이 동시에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최 사장과 김 사장을 부회장으로 내정하고 연내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양사는 모두 작년 대비 올해 순이익 급증세를 보이며 각 업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특히 전년대비 30%에 육박하는 실적 성장을 보였다. 지난 6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대, 초대형 IB 경쟁대열에 본격 합류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현재 부동산금융부문에 치중돼 있는 수익구조 개선을 리테일 등으로 다각화하기 위해 파생본부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시도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역시 전년대비 36% 수준의 순익 증가를 보이는 등 꾸준한 실적 우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