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7년 '성과급 100%' 극적 타결...코레일 노사 갈등 봉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도노조 예고한 무기한 총파업 철회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했던 무기한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15년간 이어져 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과급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 장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코레일의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의결하면서다.

23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던 총파업 출정식을 취소했다. 당초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 방안을 공운위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업을 유보했다. 공운위는 같은 날 오후 회의를 열어 해당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열차가 오가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2025.12.22 choipix16@newspim.com

의결안에 따르면 현재 기본급의 80%로 제한된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은 내년 90%, 2027년부터는 100%로 상향된다. 코레일은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성과급 지급 기준이 기본급의 100%가 아닌 80%로 묶여 있었다. 이로 인해 직원 1인당 연평균 약 140만원의 성과급을 덜 받았고, 전체 규모로는 연간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성과급 문제가 장기화된 배경에는 2010년 정부의 '패널티성 조치'가 있다. 당시 정부는 코레일이 임금 관련 자료를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성과급 지급 기준을 80%로 제한했고, 이 조치는 15년간 유지됐다. 이후 2018년 코레일 노사는 성과급을 기본급의 100%로 지급하기로 단체협약을 체결했지만, 2021년 감사원이 이를 정부 지침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공운위가 다시 80% 환원을 의결했다.

이로 인해 코레일 임금체계는 구조적 교착 상태에 빠졌다. 공공기관 임금은 기재부가 정한 총액인건비 범위 안에서 운영되는데, 성과급을 100%로 지급하면 총액을 초과해 다음 해 인건비 제재나 경영평가 불이익을 받게 되고, 80%를 유지하면 노사 합의를 위반하는 모순에 직면한 것이다.

철도노조는 "코레일 기본급은 공기업 평균의 73% 수준에 불과하고, 성과급 제약으로 임금 인상 폭도 구조적으로 억제돼 왔다"며 정상화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코레일 경영진 역시 최근 성과급 정상화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노사 간 이례적인 '공동 요구'가 형성됐다.

다만 성과급 문제를 총파업 카드로 해결한 선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의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내년 말 코레일과 SR이 통합될 경우 전국 철도망을 독점하는 거대 노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쟁체제 도입 당시에도 거대 노조의 독점 방지가 주요 이유 중 하나였다"며 "통합 이후 파업이 반복되면 국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공운위에서 결정된 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한 인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