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왼쪽)과 박형식이 단편 영화 '두 개의 빛'으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한지민, 박형식과 단편 영화 ‘두 개의 빛’으로 만났다.
제작사 호필름 측은 30일 한지민과 박형식이 허진호 감독의 신작 ‘두 개의 빛’으로 뭉쳤다고 밝혔다.
‘두 개의 빛’은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과 인수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극중 한지민은 밝은 미소와 당찬 모습 뒤에 시각장애의 아픔을 감추고 살아가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수영 역을 맡아 한층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박형식은 스크린 데뷔작인 이번 작품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피아노 조율사 인수 역으로 분한다. 모든 게 낯설고 두려운 자신과는 달리 밝고 당당한 수영에게 호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연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덕혜옹주’(2016) 등을 통해 감성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로 한국영화계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한편 ‘두 개의 빛’은 오는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