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뉴스핌=김세혁 기자] DC코믹스의 야심작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관객 유입 상황은 기대보다 폭발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이틀째까지 누적관객 31만을 넘기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마더박스를 차지, 지구를 정복하려는 빌런 스테픈울프와 이에 맞선 영웅들의 싸움을 그렸다.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 등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주인공들은 물론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 등 새얼굴이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전작의 실패를 교훈 삼은 DC 회심의 일격 '저스티스 리그'는 캐릭터 밸런스가 지나치게 붕괴된다는 지적 속에도 예매율 50%를 넘기며 '해피 데스데이' '토르:라그나로크' 등 경쟁작을 압도했다. 다만 개봉 둘째 날까지 스코어가 썩 만족할 수준은 아니어서 '저스티스 리그'가 DC코믹스 영화판의 성공을 이끌 지 두고볼 일이다.
캠퍼스멜로와 스릴러를 엮은 '해피 데스데이'는 70만 관객을 넘기며 순항 중이다. 마동석, 윤계상의 '범죄도시'가 여전히 관객을 모으며 700만을 바라보고 있다. 신하균과 디오(도경수)의 신작 '7호실'도 관객 호평 속에 10만 관객과 만났다.
현빈과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가 출연한 장창원 감독 신작 '꾼'이 22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차트 4위에 랭크됐다. '러빙 빈센트'는 고흐의 인생 이야기와 더불어, 그의 걸작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어 개봉 2주차에도 여전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