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넥슨, 피파온라인4 내년 서비스...온라인 캐시카우 강화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7:05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7:05

16일 지스타 시연부스에서 첫 공개...내년 월드컵 직전 출시 예정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넥슨의 캐쉬카우 '피파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온라인4'가 5년만에 나왔다. 더 정교해진 그래픽과 현장감으로 무장, 무난한 흥행이 기대되지만 지난 5년간 서비스해왔던 전작의 방대한 유저층을 순조롭게 옮겨오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넥슨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세워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EA스포츠 피파온라인 4'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신작 출시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이날 가장 관심이 집중된 내용은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 대한 '특별혜택'이었다. 지난 5년간 서비스를 해오면서 게임 속 자산을 축적해온 유저들이 손실 없이 차기작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회사 측이 마련한 혜택이다.

이정헌 부사장은 "피파온라인3가 지난 5년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전작에서 쌓은 노력을 신작에서 혜택으로 보상할 것"이라며 "전작에서의 보유 자산이 차기작에서 포인트로 이전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전된 포인트는 게임 속 선수로 교환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전될 포인트로 전작에서의 보유 자산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100% 교환비율로 제공할지 여부는 내부 검토 중이다. 이전 혜택 및 추가 혜택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10월 셋째주 기준 피파온라인3의 게임 이용시간 점유율은 8.19%로 전체 게임 중 4위다. 넥슨이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꾸준히 온라인게임(이용시간 점유율) 순위 5위권 내에 머무르며 캐쉬카우 역할을 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넥슨의 PC온라인 대표작이다.

온라인과 연동되는 모바일 버전인 '피파온라인3 M'도 수년간 20위권 내에 머무르면서 모바일 실적 성장까지 이끌었다. 전 세계 축구게임 유저들로부터 대표 스포츠게임 브랜드로 꼽히는 'EA 스포츠' IP 기반 작품이라 온라인·모바일을 막론하고 '흥행 보증 수표'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넥슨은 수년간 이처럼 안정적인 실적을 내온 피파온라인3의 유저 저변을 피파온라인4로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내년 2018 러시아 월드컵과 맞물려 대규모 신규 유저 유입 가능성도 큰 만큼 피파온라인3를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기대 중이다.

피파온라인 4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회사 측은 이번 신작의 특징으로 경기장·관중·현장음·해설 등을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것처럼 정교하게 구현, 현장감을 높였다는 점을 꼽았다. 또, 선수들의 외모가 더 정확하게 표현됐으며 선수 특유의 개인기 동작·세트피스·볼의 움직임 등이 전작에 비해 사실적으로 구현됐다는 설명이다.

게임은 오는 16일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시연 부스를 마련하고 대중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 12월 중 1차 CBT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 시기는 내년 월드컵 직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에도 브라질 월드컵의 인기에 힘입어 큰 폭 매출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신작 효과에 월드컵 인기를 더해 초반부터 흥행 기록을 써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피파온라인3의 서비스 노하우를 총 집약해 최고의 축구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