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채비'에서 인규를 열연한 배우 김성균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성균이 신세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는 영화 ‘채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조영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두심, 김성균, 유선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균은 극중 신세경과 러브라인(?)을 그린 것과 관련, “제가 신세경을 짝사랑하는 역할이다. 완벽하게 몰입됐다. 100%, 120%까지 몰입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채비' 스틸컷 <사진=오퍼스픽쳐스> |
이어 “한 번은 촬영 끝나고 밥이라도 할까 했다. 그러면 그냥 ‘밥 한 끼 해요’라고 하면 되는데 인규처럼 말을 못해서 ‘저녁에는 스케줄이 어떻게 되죠?’라고 했다. 그러고 끝이었다. 너무 떨려서 더 이상 말을 못붙였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김성균)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고두심)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