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0월31일 할로윈데이, 뮤지엄 나들이 어때?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6:33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6:33

디뮤지엄 할로윈 위크 <사진=대림문화재단>

[뉴스핌=이현경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 할로윈데이가 머지 않았다. 할로윈은 한 해의 마지막 날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리던 켈트족의 전통 축제 '사윈'에서 기원됐다. 악령들이 자신을 해칠까 두려운 사람들이 자신을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할로윈 데이의 의상풍습이 됐다.

할로윈데이가 퍼져나간 것은 1940년대 아일랜드 대기근 때문이다. 켈트족의 풍습을 가지고 있던 1백만 명의 스코틀랜드·아일랜드인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전세계의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 한국에서도 10월31일이 되면 보기만해도 오싹해지는 귀신, 유령 분장을 한 사람들로 넘쳐난다.

할로윈데이를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전시장에서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소개한다.

◇한남동 디뮤지엄, 뮤지엄 할로윈 위크 운영

디뮤지엄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27일부터 31일까지 월요일 정기 휴관일을 제외한 4일 동안 '뮤지엄 할로윈 위크'를 운영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디뮤지엄이 준비한 이벤트는 두 가지다. 27일부터 31일까지(27일, 28일, 29일,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 할로윈데이다. 할로윈 의상을 입고 한남동 디뮤지엄에 방문하면 누구나 현재 진행 중인 'PLASTIC FANTASTIC:상상 사용법'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위와 동일 한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자신만의 할로윈 포즈로 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에 해시테그 #디뮤지엄 #뮤지엄할로윈위크 와 함께 포스팅하면 현장에서 매일 선착순 25명에게 할로윈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줄 슬라임구디(Slime Goodie)의 특별 할로윈 에디션 액체 괴물 슬라임을 증정한다.

이번 뮤지엄 할로윈 위크가 운영되는 27일, 28일은 특별히 저녁 8시까지 야간개관을 진행한다. 이에 평소 관람 시간 때문에 미술관 방문이 어려웠던 이들도 전시의 감동과 함께 할로윈 축제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안녕 할로윈! 라인프렌즈X크랙앤칼 아트벌룬 야간 전시

◇ 아트벌룬 전시 '안녕 할로윈! 라인프렌즈X크랙앤칼'

할로윈을 테마로 한 전시도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롯데월드몰 광장과 월드몰 내부에서 열리는 '안녕 할로윈! 라인프렌즈X크랙앤칼(Hi SPIRITS! LINE FRIENDS X Craig&Karl)'이다. 이 전시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세계적인 팝아트 디자이너 듀오 크랙앤칼과의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라인프렌즈와 크랙앤칼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총 22점의 신작 아트벌룬 작품이 전시된다. 롯데월드몰 광장에 설치될 조형물 22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초대형 '할로윈 브라운'과 '할로윈 샐리' 아트벌룬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브라운과 샐리 조형물은 역대 최대 크기인 12M의 높이를 자랑한다.

전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롯데월드몰 광장과 월드몰 내부 등 전시장 주변에는 브라운 탈인형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귀여운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할로윈 브라운 헬륨 풍선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며 작품 조명은 해질 무렵인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불을 밝힌다.

◇ 마이클잭슨도 만나고,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할로윈 마이클잭슨'

밀랍인형박물관 그레뱅뮤지엄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할로윈 마이클잭슨'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마이클잭슨의 할로윈 신보 'Scream'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청음 서비스와 더불어 마이클잭슨의 밀랍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Scream'은 마이클잭슨의 걸작 'Thriller'의 35주년을 기념하는 본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공포와 서스펜스를 주제로 한 마이클 잭슨의 할로윈 히트 컬렉션이다. 'Thriller'를 비롯해 'Ghosts' 'Torture' 등 13개의 대표곡이 수록돼있다.

또한 증강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존도 준비돼있다. 뮤지엄 곳곳에는 마이클잭슨의 포스터가 비치되어 있고 관람객이 포스터를 샤잠(Shazzam)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찍으면 스마트폰 화면에 할로윈 특별 영상이 증강현실로 펼쳐진다.

페이스페인팅 특별 메이크업 서비스도 진행된다. 이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진행된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뷰티샵 '스타일바엑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할로윈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페이스페인팅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