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임창정, 진한 가을 감성에 진정성을 담았다…'그 사람을 아나요'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8:19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8:19

가수 임창정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이지은 기자] 임창정이 가을 감성을 저격하는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왔다.  

23일 임창정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동명 타이틀곡은 임창정 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파워풀한 고음과 감미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노래이다.

이날 임창정은 “이번 앨범은 인스트루먼트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전곡 작사·작곡을 했다. 곡을 자주 내는 편이 아니라서 가끔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휴대전화에 담아놓는 편이다. 일 년에 한 번씩 곡을 내고 여러분들에게 들려 드리는 게 제 삶의 일부이자 중요한 일”이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또 “누구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모양새는 시간이 지나도 똑같은 것 같다. 노래에도 여러 장르가 있겠지만, 발라드라는 장르 안에서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최선의 진정성과 진실 됨을 끄집어내서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임창정과 제이닉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어 “변신을 한다고 하지만, 티가 안 나는 것 같다. 간혹 가다 ‘늑대와 춤을’ ‘문을 여시오’ 이런 곡을 부르는 게 최대 변신으로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이 컴백하고 곧이어 트와이스, 세븐틴 등 다양한 아이돌이 대거 컴백한다. 이에 대해 그는 “후배 가수들이 나오는지도 몰랐다. 23일날 컴백한다는 회사의 통보를 받고, 그제 서야 컴백날짜를 알았다”고 운을 뗐다.

임창정은 “많은 후배 가수들이 다음 주에 컴백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제 팬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신다면 만족할 것 같다. 후배들 노래도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모범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앨범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곡들의 반주(인스트루먼트)가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임창정은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키를 내리지 않아도 부를 수 있는 노래다. 저도 노래방에서 불러야 하는데 조금 쉬워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인스트를 모두 앨범에 넣었는데, 다들 연습 해보시라고 넣었다. 저도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은데, 앨범에 인스트가 없어서 못한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넣은 것”이라고 답했다.

가수 임창정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지금까지 발매한 음원들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큰 성과를 거뒀다. ‘내가 저지른 사랑’도 역주행하며 아직까지도 상위권에 랭크돼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임창정은 “이번에 방송 계획은 아예 없다. 음악방송에서 후배들 인사 받는 것도 너무 민망하다. 음악 방송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만 차트 욕심은 있다. 하지만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지 않아도 제 팬들이 만족하면 저도 만족한다. 그래도 진심을 말하자면, 잠깐 1위를 찍고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발매했던 음원들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왔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그런 건 하늘에서 정말 보너스를 주신 것 같다. 그저 행운이다. 후배들도 잘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이번 앨범으로 활동 계획은 따로 없다. 겨울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를 제외하고 앨범 나왔으니 당분간 머리도 식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의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에는 동명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를 포함해 ‘너를 꺼내는 이유’ ‘가지 말아 달라 해요’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