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제2의 뉴이스트각? '더 유닛'에서 주목받을 아이돌 5팀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09:58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09:58

[뉴스핌=양진영 기자] '더 유닛'발 제2의 뉴이스트가 탄생할까. 유닛 뉴이스트W가 결국은 가요계 정상에 오르면서 그 뒤를 따를 아이돌이 나올지가 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더 유닛'. '프로듀스101'에서 이미 데뷔한 팀이 환영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기존 아이돌이 제대로 조명받을 기회다. 이미 수많은 팀 소속, 혹은 팀을 거친 멤버들이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어떤 팀이 제2의 뉴이스트로 주목받을 만한 가능성을 내보일까.

보이프렌드 동현,정민,광민,민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이스트와 닮은꼴?…스타쉽의 비밀병기, '보이프렌드'

지난 2011년 데뷔한 스타쉽 소속 그룹 보이프렌드. 6인조 중 동현, 정민, 광민, 민우가 '더 유닛' 출연을 확정했다. 이들은 그동안 '내가 갈게', '내 여자 손대지마', '야누스',‘네버 엔드(NEVER END)'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 SBS MTV '더 쇼'에서 첫 1위를 차지한 바도 있다.

다만 보이프렌드 역시 7년차 아이돌임에도 아직까지 뚜렷한 흥행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이후 팀 멤버 중 대부분인 4명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완전한 뒤집기, 혹은 재기를 꿈꾸고 있다. 이 팀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뉴이스트와 가장 닮은꼴로 보이는 이유다.

다이아 예빈, 솜이 <사진=MBK엔터테인먼트>

◆ '프듀1' 정채연의 인지도, 예빈·솜이도 얻을까 '다이아'

정채연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다이아. 사실상 정채연은 '프로듀스101'에 출연할 당시에도 다이아로 이미 데뷔를 한 멤버였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재데뷔했다.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뒤엔 다이아로 복귀했다.

그리고 다이아의 또 다른 멤버 예빈과 솜이가 '더 유닛'으로 제 2의 정채연으로 거듭날 준비 중이다. '프듀' 당시 겹치기 활동으로 약간의 논란은 있었으나 정채연은 다이아 중 유일하게 대중에게 이름을 제대로 알린 케이스. 예빈과 솜이가 성공적으로 정채연의 전철을 밟고 다이아를 흥행 걸그룹으로 재탄생시킬 지가 주목된다.

멜로디데이 여은, 유민, 차희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 누구보다 탄탄한 실력을 필두로, '멜로디데이'

'멜로디데이' 멤버들은 걸그룹 참가자 중 단연 돋보이는 이들이다. 지난 2014년 정식 데뷔한 멜로디데이 네 멤버 중 여은, 유민, 차희가 '더 유닛' 출연을 결정하며 역시 팀 멤버 대부분이 나섰다. 특히 맏언니인 여은은 2015년 MBC '복면가왕'에 ‘고추아가씨’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9대 가왕 자리에 오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기도 했다.

여은 외에 차희 역시 뛰어난 보컬 실력을 갖춘 만큼 이번 기회에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멤버 유민 역시 멜로디데이 합류 당시부터 배우 장동건의 조카로, 인형같은 외모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연습생드링 주로 모였던 '프로듀스101'보다 '더 유닛'에서는 실력을 기반으로 한 진검 승부가 기대되기에 멜로디데이의 선전을 기대하게 된다.

5인조 핫샷 <사진=스타크루이엔티>

◆ 워너원 하성운, JBJ 노태현, 이번엔 디모테오·호정 차례? '핫샷'

'프로듀스101 시즌2'로 뉴이스트 다음 수혜자가 바로 핫샷이다. 하성운이 워너원 멤버로 입성했고, 함께 출연한 노태현은 JBJ로 꿈같은 재데뷔를 했다. 핫샷 역시 하성운을 제외한 5인조 활동을 했지만 '프듀2'의 화제성을 제대로 이어가진 못했다. 그리고 '더 유닛'에 디모테오와 호정이 출격한다.

일찌감치 디모테오는 과거 SM 연습생 출신으로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 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유닛'에 태민이 아이돌 멘토로 출연하며 얄궂은 만남을 갖게 됐지만, 핫샷이 주목받을 이유가 또 하나 생긴 셈이다. 하성운과 노태현에 버금가는 실력을 디모테오와 호정이 보여줄 지, 그들의 뒤를 따라 걷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라붐 <사진=글로벌H>

◆ 논란의 1위 걸그룹, '라붐' 지앤·해인·유정

2014년 데뷔한 6인조 걸그룹 '라붐'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은 멤버 솔빈 정도다. KBS '뮤직뱅크' MC로, 또 여러 예능에서 대표로 얼굴을 알렸다. 그래서인지 나머지 멤버들은 이름조차 낯설게 느끼는 이들이 대다수. 최근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열애를 공개하며 포털을 달군 정도다.

라붐은 '더 유닛' 출연 타진설이 나오자마자 이미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해 'Hwi hwi(휘휘)'로 활동할 당시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에 흥행이 지속되지 못했고, 멤버들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더 유닛'으로 미처 몰라봤던 지앤, 해인, 유정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생기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