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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김무열 vs 신하균·도경수 vs 현빈·유지태…11월 극장가, 브로맨스가 쏟아진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16일 09:18

최종수정 : 2017년10월16일 13:35

[뉴스핌=장주연 기자] 11월 극장가 브로맨스가 쏟아진다. 영화 ‘기억의 밤’ 강하늘과 김무열, ‘꾼’ 현빈과 유지태, ‘7호실’ 신하균과 도경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화 '기억의 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무열과 강하늘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뉴스핌DB>

먼저 ‘기억의 밤’은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충무로 대세 배우로 인정받는 강하늘, 김무열의 뜨거운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제로 역대급 호흡을 맞출 강하늘, 김무열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부터 잔혹한 의심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180도 다른 캐릭터로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꾼'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현빈과 유지태 <사진=쇼박스·뉴스핌DB>

사기꾼들이 다른 사기꾼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이다.

이 가운데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들 중 전체 판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브레인 지성 역의 현빈과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을 이용하는 야망에 찬 검사 박희수 역의 유지태의 불꽃 튀는 만남이 눈길을 끈다.

희대의 사기꾼을 검거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한 작전을 세우는 유지태와 이를 눈치채고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는 현빈은 예측 불가 한 브로케미를 기대케 한다.

영화 '7호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신하균과 도경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뉴스핌DB>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7호실’은 주비 단계부터 신하균과 도경수(엑소 디오)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극중 망해가는 DVD방 사장으로, 하루빨리 가게를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두식 역을 맡은 신하균과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망해가는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 역을 맡은 도경수는 인간적이고 공감 가는 웃픈 캐릭터로 신선한 브로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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