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창수를 열연한 배우 조진웅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진웅이 ‘웃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대장 김창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송승헌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진웅은 출연 배우들과 함께한 술자리를 회상하며 “(이)서원이랑 (곽)동연이는 어려서 면역체계가 약했다. 그래서 오래 데리고 있지 않았다. 또 요새 애들은 잡아놓으면 SNS에 올려서 적당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 번은 서원이랑 동연이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 탈옥 직전 장면을 찍을 때였다. 근데 노로바이러스가 또 어린 애들만 걸린다더라. 그래서 신정근 선배가 우리는 더러워서 병균도 안온다고 우리랑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진웅, 이서원, 곽동연 등이 출연하는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백범 김구)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내달 1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