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SBS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1부…부모들의 확률게임, 사교육 가성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진=SBS>

[뉴스핌=장주연 기자] 개천에서 용 난다? 통장에서 용 난다!

8일 일요일 'SBS스페셜'에서는 '사교육 딜레마' 2부작 중 1부 '부모들의 확률게임, 사교육 가성비' 편이 방송된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이야기는 옛말, 요즘은 '통장에서 용 난다'는 우스갯소리가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통계청에서 올해 발표한 월평균 사교육비용은 25만6000원. 하지만 조사 결과를 본 학부모들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들은 교육만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사다리라 말한다. 아이에게 투자하는 만큼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로 사교육을 하지만, 과연 그 끝은 보장받을 수 있을까. 이에 'SBS스페셜'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레이스 속에서 서로 다른 길들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현준이 부모님은 결혼 후 7년 만에 생긴 현준이를 남들과는 다른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이를 낳으면 시골에서 키우고 싶었지만, 막상 현실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후 부모님은 현준이에게 최대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현준이 엄마는 '해보기 전까지는 무엇을 잘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며 작년에는 현준이에게 무려 15개의 사교육을 시켰다. 하지만 그런 현준이 엄마에게도 사교육은 딜레마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지금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현준이 엄마는 말한다. 노후준비보다는 아이의 교육에 올인하고 있다는 현준이네 부모님, 과연 현준이 엄마가 아이에게 주고 싶은 기회들은 무엇일까.

승재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 한글, 영어, 수영 악기 등 다양한 방면의 재능을 보여줬다. 엄마는 승재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사교육계에 발을 들여놨다. 그런데 해주는 것마다 결과가 좋았고, 엄마는 더욱 욕심이 생겨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했다.

문제는 사교육. 한 번 사교육을 시작하니 멈추면 다른 아이들 보다 떨어질까 걱정돼 안 시킬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좋은 것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지금 놓치지 않고 잘하고 있는 것인지 늘 불안하다는 것.

수학·영어 학원 상위반, 영재원 테스트 상위 3%, 세계아동미술대회 장려상, 축구 클럽 금메달 등, 남이 들으면 부러워할 결과들이지만 엄마는 아직도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

반면 열다섯 살 정훈이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정훈이가 집에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도 숨 막히는 학원 스케줄도 아니다. 바로 집안일.

정훈이와 그의 형 열아홉 살 동훈이는 학원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보통의 중·고등학생이라면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시간이지만, 동훈이와 정훈이는 저녁식사 준비가 한창이다.

엄마는 동훈이와 정훈이가 성적 얘기라도 꺼내려 하면 '머리 아프니 너희끼리만 알고 있으면 안 되냐고' 말한다. 아이들의 시험 일정보다는 휴가 일정에 더 관심을 보이는 엄마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주말에는 함께 놀아야 한다는 잔소리뿐이다.

아이들의 사교육비용보다는 자신들의 노후 준비에 한창이라는 정훈이네 부모님의 교육관은 과연 무엇일까.

한편 'SBS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